SIGDVD011 (1DVD) 브리튼: 무반주 첼로 모음곡 1~3번

연주: 제이미 월튼

영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중 한 사람인 제이미 월튼이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성 상위일체 교회당에서 촬영한 영상물. 브리튼과 로스트로포비치의 오랜 우정의 산물인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20세기 첼로 레퍼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곡이다. 월튼이 이 영상물의 감독인 폴 조이스와 나눈 대화도 수록되어 있다.

<수록곡>

브리튼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 2, 3번, 자허 테마(Tema Sacher)

SIGCD372 (1CD) 버르토크: 푸른 수염 영주의 성

존 톰린슨(베이스), 미셸 드영(메조소프라노), 줄리엣 스티븐슨(내레이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에사-페카 살로넨(지휘)

놀라운 조합이다. 미셸 드영의 유디트 연기도 탁월하지만, 존 톰린슨의 깊은 고뇌와 번민이 깃든 푸른수염은 그가 바이로이트를 비롯한 각지에서 쌓은 관록을 여실히 보여준다. 살로넨은 대단히 예리한 시각으로 곡의 세부를 속속들이 헤쳐 보이고 있다. 실황 녹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뛰어난 가창과 연주이다. 오랜 연기 경험을 지닌 영국의 명배우 줄리엣 스티븐슨이 내레이션을 맡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SIGCD900 (1CD) 러시아의 보물: 테네브레(Russian Treasures: Tenebrae)

연주: 테네브레, 나이젤 쇼트(지휘)

러시아의 보물'은 테네브레의 20번째 녹음이자 종교 합창곡을 전문으로 다룰 목적으로 시그넘이 출범시킨 시리즈 '베네 아르테'의 첫 음반이다. 테네브레의 감독인 나이젤 쇼트는 러시아 연주 중에 모든 희귀 악보에서 영감을 받아 이 녹음을 기획했다.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코프스키의 유명 작품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들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믿음으로 묶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수록곡>

체스노코프: 그대를 찬양합니다 외

그레차니노프: 이제 하늘의 권능이Op.58 중 6번

케드로프: 우리 아버지

라흐마니노프: 그대를 찬양합니다, 저녁기도 Op.37(발췌) 외

차이코프스키: 장미 화환

기타 골로바노프, 칼리니코프의 작품

SIGCD367 (2CD) 태브너: 사원의 장막

연주: 파트리샤 로자리오(소프라노), 템플 교회당 합창단, 홀스트 싱어스,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들, 스티븐 레이턴(지휘)

'사원의 장막'은 존 태브너 스스로 최고 걸작으로 꼽는 작품으로, 동방 정교의 대성야 전례에 맞춰 작곡한 작품으로, 모두 연주하려면 8시간이 소요된다. 이 세트는 작곡가가 연주회용으로 축약한 버전으로, 원작의 장대한 스케일과 영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SIGCD373 (1CD) 모차르트 오페라의 모든 것(The A-Z of Mozart Opera)

수전 그리톤 외(소프라노), 코라 부르크그라프(메조소프라노), 앨런 클레이턴, 앤드류 스태플스(테너), 마크 스톤(바리톤), 매튜 로즈(베이스), 클래시컬 오페라단, 이언 페이지(지휘)

클래시컬 오페라단의 데뷔 음반으로 이번에 재발매된 '모차르트 오페라의 모든 것'은 모차르트의 첫 오페라 '아폴로와 히아킨투스'가 'A', 마지막 곡 '마술피리'가 'Z'로 시작한다는 데 착안해 모차르트 주요 오페라의 아리아들을 엮어 만든 음반이다. 독특한 기획과 기발한 선곡, 뛰어난 가창이 어우러진 음반.

* 그라모폰 2007년호 연간 '크리틱스 초이스'에 선정

SIGCD901 (1CD) 중세 성가: 탈리스의 애가(Tallis Lamentations)

연주: 테네브레 콘소트, 나이젤 쇼트(지휘)

‘테네브레 콘소트’는 실내 성가단 테네브레에서 엄선된 소수로 구성된 악단이다. 녹음 장소이기도 한 샐리스버리 대성당의 전통에 따른 전례 순서를 엄격하게 지키는 이 음반은 대단히 흥미로우며 영적인 숭고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탈리스의 '애가'는 그가 왜 영국 르네상스 음악의 최고 거장이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수록곡>

셰퍼드: 당신 손에서 I

탈리스: 예레미아 애가 I & II

SIGCD368 (1CD) 버트위슬: 나방 레퀴엠

연주: 로더릭 윌리엄스(바리톤), BBC 싱어스, 내쉬 앙상블, 니콜러스 코크(지휘)

올해로 80세를 맞은 작곡가 해리슨 버트위슬은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의 최근 작품을 모아놓은 이 음반은 연주자들의 헌신적이면서도 명확한 연주 덕에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수록곡>

"최후의 만찬" 중 세 개의 라틴 모테트, 자장가,

밤의 깎아지른 듯한 문턱에, 나방 레퀴엠 외

SIGCD375 (1CD) 퍼셀 콜렉션(A Purcell Collection)

연주: 보체스8, 르 인벤시옹

훌륭한 기량을 지닌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아카펠라 악단 보체스8이 고음악 전문 악단인 르 인벤시옹과 손을 잡고 영국 최고의 작곡가 중 한 사람인 헨리 퍼셀의 작품을 녹음했다. 퍼셀은 많은 장르에 걸쳐 걸작을 남겼고, 이 음반도 여러 장르에 걸친 발췌로 이루어져 있다. 대작곡가의 음악세계를 잘 보여주는 음반이다.

<수록곡>

멀리: 두 번째 애도 찬송가

퍼셀: 예루살렘이여 주님을 찬양하라, 연인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보라 신 가운데 가장 강하신 분을 외

SIGCD376 (2CD) 1917: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

연주: 탬신 웨일리-코언(바이올린), 휴 왓킨스(피아노)

여기 작품이 수록된 네 작곡가는 1차 대전이 마무리되어가던 1917년 무렵 서로 다른 인생 경로를 걷고 있었다. 드뷔시는 임종의 병상에서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있었던 반면 레스피기는 갓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엘가는 곧 창작 시기를 마감할 운명이었고 시벨리우스는 창작기의 절정에 있었다. 떠오르는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인 웨일리-코언은 이들 작곡가의 작품에 깃든 비감과 서정성을 풍요롭게 살려냈다.

<수록곡>

드뷔시: 바이올린 소나타

엘가: 바이올린 소나타

레스피기: 바이올린 소나타

시벨리우스: 다섯 개의 소품Op.81

SIGCD377 (1CD) 비발디: 사계

연주: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카티 데브레체니(바이올린 겸 지휘)

'또 사계'? 하지만 21세기에도 이 곡이 녹음된다는 사실은 이 곡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가뿐만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가도 잘 보여준다. 요즘에는 꽤 흔해진 일반적인 시대악기 연주를 넘어서는 활기와 기민함을 보여주는 연주.

SIGCD374 (1CD) 벨칸토의 보석(Jewels of the Bel Canto)

엘레나 크산토우다키스(소프라노), 로열 노선 신포니아, 리처드 보닝(지휘)

원래 플루트 주자로 시작해 소프라노로 전향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인 크산토우다키스는 현재 영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벨칸토 오페라 전문가 중 한 사람인 보닝은 노련한 지휘로 그녀의 청아한 가창을 충실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수록곡>

벨리니, 도니체티, 로시니,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

SIGCD369 (1CD) 알라스테어 마일즈가 노래하는 브람스와 볼프의 가곡

알라스테어 마일스(베이스), 마리-노엘 켄달(피아노)

브람스와 볼프-서로 사이가 나쁘기로 유명했던 두 작곡가가 이 음반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이 시대의 주요 베이스 가수 중 한 사람인 마일스는 그는 두 작곡가의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면서도 한편으로 둘을 음악적으로 화해시키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음을 암시한다. 켄달의 세심한 반주도 이런 인상에 일조하고 있다.